차별화된 여성의 힘, LG의 여성임원 맹활약
여성임원 맹활약
LG에는 남성, 여성의 구별이 없습니다. 업적과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누구나 관리자나 임원이 될 수 있습니다. LG에는 총 14명의 여성 임원이 맹활약 중에 있습니다. 이들은 연구, 마케팅, 기획, 기술서비스 등 다양한 직무에서 활약을 하고 있으며, 화학이나 LCD등 여성 임원을 좀처럼 볼 수 없는 분야에도 고루 포진해 있습니다.
"첨단 LG는 우리가" 여성 R&D 임원들
LG전자의 류혜정 상무와 조은숙 상무 국내 최초로 영상 통화와 초고속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3세대 휴대전화(WCDMA)를 개발했다. 이 전화기는 전 세계 이동통신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유럽식 이동통신(GSM) 사업자 회의에서 노키아를 제치고 ‘3세대 공동 구매 전화기’로 선정돼 연간 1000만대의 수요를 창출했다. WCDMA폰 개발 공로로 류 상무는 2005년, 조 상무는 2006년에 차례로 임원으로 승진했다. 현재 여성 연구ㆍ개발 임원은 총 5명으로 LG그룹 전체 여성 임원(14명)의 36%에 이른다. LG화학의 조혜성 상무는 1947년 LG화학 창사 이래 최초의 여성 임원이다. 조 상무는 국내 최고 수준의 물질 소재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 지금까지 분석한 신물질이 2만여 가지에 이른다. LG화학이 미래 주력 사업으로 육성 중인 LCD(액정표시장치) PDP(플라즈마표시패널) OLED(유기발광소재)의 소재 분석과 제품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LG생명과학은 주력 사업인 신약 개발을 여성 임원들이 주도하고 있다. LG생명과학의 여성 임원 1호인 김애리 상무는 국내 신약 개발의 리더로 꼽힌다. 김 상무가 개발한 항균제 ‘팩티브’는 국내 최초로 미국 FDA(식품의약국)에서 신약 승인을 받았다. LG생명과학의 지희정 상무는 성장 호르몬 신약 ‘일주제형 서방형 인성장호르몬’을 개발, 지난해 임원이 됐다. 이 제품은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는 기존 성장 호르몬제의 불편함을 개선, 일주일에 한 번만 주사를 맞아도 효과가 있도록 한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획득했다.
"차별화된 여성의 힘" LG CNS 임원 2인방
LG CNS에는 비즈니스솔루션부문장 설금희 상무, 기술연구부문장 임수경 상무 등 2명의 여성 임원이 활약하고 있다. 설금희 상무는 비즈니스솔루션 부문을 이끌고 있다. 1983년 대졸 전문직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LG전자 전산실에 입사한 이래 임원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실력을 인정을 받아온 케이스다. 비즈니스솔루션부문은 32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통합 운영 서비스를 하는 조직이다. ERP 신규 도입 컨설팅 및 구축 서비스도 한다. 임수경 상무는 IT 관련 연구, 방법론 분야에서 깊이 있는 안목을 쌓은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한국과학기술원 박사 출신으로 위스콘신대학에서 박사후 연구과정(PostDoc)을 마쳤다. 현재 스마트카드, 전자태그(RFID) 등 유비쿼터스 핵심 기술을 연구하고 유비쿼터스 컨버전스 영역의 신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기술연구부문장을 맡고 있다.
"성공 노하우 살린다" 감성과 경험의 조화
LG경영개발원 인화원 윤여순 상무는 우먼파워가 실력에 따른 것임을 보여준다.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에서 교육공학 박사를 취득한 이후 귀국해 지난 90년대 인터넷을 통한 정보화 시대의 새로운 교육형태인 사이버교육분야의 기틀을 닦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LG전자 김진 상무는 전세계에 1,400만대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어 국내 제품 중 가장 많이 팔린 제품으로 기록될 ‘초콜릿폰’의 디자인을 총괄 담당했다. "그냥 디자인이 좋아서 일을 했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임원이 됐죠"라고 임원승진의 비결을 밝히는 김 상무는 “디자인만으로도 누구나 갖고 싶은 휴대전화”를 만들기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LG전자 최명화 상무는 소비자와 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하는 ‘인사이트 마케팅’팀을 총괄 지휘하고 있다. 버지나아공대 마케팅 박사 출신인 최 상무는 세계적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에서 마케팅 리서치 분야 분석가로 활동했었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출신의 김예정 상무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유니레버코리아와 한국크리스천디오르에서 등 다국적 기업에서 그 실력을 인정 받은 재원이다. LG필립스LCD 조미진 상무는 미국 인디애나대학원에서 교육공학 석사를 마친 모토로라 출신으로 글로벌 노하우를 살려, 인재발굴과 양성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LG패션의 여성복 리뉴얼을 책임지게 된 김영순 상무는 패션업계에선 스타 디자이너로 통한다. 그도 그럴 것이 데코에서 20년간 재직하면서 데코를 국내 여성복의 대표주자로 이끈 일등공신이기 때문이다. LG는 앞으로도 대졸 신입사원 가운데 50% 이상을 여성으로 채울 계획인 LG생활건강을 비롯해 계열사들이 여성인력의 비중을 높이는 추세여서 앞으로 여성임원의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여성인력이 늘어남에 따라 각 사업장 별로 사내 보육시설과 모유 수유실 등 지원시설도 강화하면서 여성 인력의 든든한 후원자로 직접 나서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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