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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의 멘티들과 멘토 황탁인 차장. LG이노텍 광주공장
여우사랑비
2008. 1. 31. 18:07
자세한 사항은
http://www.lg.co.kr/url/lgstory/163?storySeq=35¤tPage=1&rnum=3
“멘토”는 정신적 지주나 훌륭한 스승님을 칭할 때 흔히 쓰이는 말입니다. 2003년부터 LG 이토텍에는 ‘신규입사자 조기전력화’프로그램이라는것이 있었는데 이것이 한마디로 직장내에서의 멘토링 제도입니다. 광주공장 6인의 멘티들과 멘토 황탁인 차장은 이제 단순한 멘토링 차원을 넘어 교감을 통한 인적 시너지 상승의 매게가 되고 있습니다.“황차장님의 멘토역할 점수요?”
“100점을 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조금은 양보해야 할 것 같다”는 쪽으로 기울더니, 멘티들은 ’95점’을 내놓았습니다. 그래도 후한 점수였습니다. 멘티 6인이 꼽은 멘토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섬세한 보살핌과 탁월한 업무 노하우 전수에 있죠.?”
방법도 다양하세요. 따뜻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부터 고급유머 공세까지 구비해 놓고 계시죠.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장점은 황 차장님만의 특별 케어라 할 수 있습니다.”
멘티들이 전하는 황 차장의 케어비법은 우선 멘티들에게 업무 관련 자유 주제를 선정하게 한 뒤,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해결점을 궁리하고 현황보고서를 작성토록 합니다. 그리고 이를 매주 1회 열리는 정기 워크숍에서 발표하게 하고, 다른 그룹 구성원들과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스스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이러한 케어 프로그램 덕택에 멘티들은 저마다 업무정복 시간 단축에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95점이 결코 그냥 나온 점수가 아니거든요.” 멘티들의 멘토 사랑은 점점 ‘황 예찬론(?)’으로 접어듭니다. 업무에선 깐깐하고 철저하지만 그 못지않게 따뜻한 인간미를 가진 멘토의 모습을 배우고 싶다고 합니다. 이들은 ‘조직 내에서 잘 성장하는 것’만이 멘토의 배려에 보답하는 길임을 알고 계시는 듯 했습니다. ‘작은 업무라도 소홀하지 않기’, ‘제일 먼저 떠올릴 수 있는 후배되기’, ‘회사에 잘 적응하기’, ‘남보다 먼저 준비하는 후배되기’, ‘멘토가 웃을 수 있는 날까지 파이팅하기’를 외치는 그들의 모습이 그걸 잘 대변해줍니다.
못 말리는 멘토의 아름다운 내리사랑 ?
“멘티가 보고 싶어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현재 6인의 멘티 중에서 가장 막내인 권자연ㆍ송지민ㆍ전주원 사원의 입사 시절을 떠올리는 황 차장의 말이었습니다. 장기간의 해외출장이 겹친 터라 새내기 멘티들을 볼 수 없어 답답 하기까지 했다나. 얼마나 궁금했으면 메신저로 얼굴을 확인할 정도였을까요?. 멘토 황 차장의 내리사랑 절절하기는 멘티들의 치사랑과 매한가지였습니다.
원래 멘토와 멘티는 일 대 일인 것이 보통. 그런 상황에서 일 대 육의 관계가 만들어진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황 차장이 속한 품질경영실의 특성상 일이 많은 고참 선배들을 대신하여 그 스스로 여러 명의 멘토가 되길 자청한 것입니다.
하지만 덕분에 멘티들은 더 큰 수혜를 입게 되었습니다. 이들이 황 차장뿐만 아니라 원래의 멘토였던 부서 선배들과도 친분을 쌓을 수 있었고, 당연히 모든 고참 선배들에게서 멘토링을 받는 행운을 누렸기 때문입니다. 황 차장 스스로도 가장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고 말합니다.
“1년 후에 멘티들이 전문가로서 모두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역량을 가졌으면 합니다.
일에 대한 목표 의식과 주인 의식으로 일에 보람을 느끼면서 펀 투 워크(Fun to Work)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랍니다. 물론, 저 역시 이들을 돕는 데에 최선을 다 할거고요. 사랑한다! 멘티들아!”
서로를 향한 배려와 사랑으로 뭉친 멘토와 멘티들. 황탁인 차장, 그리고 반진호ㆍ전주원ㆍ백미연ㆍ송지민ㆍ권자연ㆍ김가영 사원이 이뤄갈 하모니에 귀를 기울여볼까요? 이들 ‘7인의 파워맨들’을 말입니다.